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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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들이 가계대출을 받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이주열 총재 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가계대출 중 차주가 고신용자인 경우는 68%로 지난 2016년 65.7%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용등급 4~6등급인 중신용자와 저신용자(7~10등급)의 가계대출 비중은 각각 25.5%, 6.5%를 기록했다.

소득 기준으로도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비중이 감소했다.

통계청·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소득 하위 40% 가계대출 비중이 2015년 14.6%에서 2017년 13.3%로 1.3%포인트 하락했다.

1분위(소득 하위 20%)의 가계부채 비중은 3.6%로 같은기간 0.1%포인트 감소했지만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3분위 비중은 15.7%에서 17.4%로 1.7%포인트 늘었다.

가계대출 차주 중 1~3등급의 고신용자가 늘어난 이유는 금융권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고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6년 0.3%에서 지난해 0.2%로 매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흐름속에서 차주의 신용등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고신용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한은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약 100만 가계 차주를 대상으로 한 표본 통계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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