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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설 자금 방출<YONHAP NO-3132>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1월 시중 통화량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14일 ‘2018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통해 1월 통화량(M2)은 2551조196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 같은 달 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여파로 작년 8∼12월 내내 4%대 증가율에 머물렀다. 하지만 새해 들어 증가율이 커지면서 올 1월 증가 폭은 작년 6월 6%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확대는 지난해 세수 호황 덕분에 정부 세계잉여금(총세입액-총세출액-이월액)이 11조3000억원 가량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며 "세계잉여금 중 일부가 증권금융 쪽에 유입이 됐고 이들 기관이 MMF를 사면서 통화량으로 잡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 통화량은 MMF, 2년 미만 금전신탁,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경제주체별로는 기업, 기타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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