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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애플 로고.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애플과 구글의 브랜드 평판이 큰 폭으로 추락했다. 반면 아마존은 3년째 1위를 지켰고, 테슬라는 6계단이나 상승했다. LG는 25위, 삼성은 35위를 기록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 평판 지수(Reputation Quotient)에서 아이폰 제조사 애플의 지수가 지난해 5위에서 29위로, 구글은 2위에서 28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미국 성인 남녀 2만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존 거즈마 CEO는 애플과 구글의 추락 이유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시선을 끄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홀푸드를 인수하고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를 처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시장의 변화를 모색하는 아마존은 1위를 고수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5년에 2위로 잠깐 밀렸던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6년 가운데 5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9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테슬라의 경주용 차 로드스터를 스페이스 X를 통해 우주로 보내는 등 혁신적인 활동으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여러 차례 장식한 것이 평판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리스 폴은 분석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은 35위에 머물렀다. 다만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조사 등의 영향으로 49위까지 추락했던 전년보다는 뛰어오른 수치다. 삼성의 미국 내 기업평판 지수는 2014년 7위, 2015년 3위, 2016년 7위 등 10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급락했다.

LG는 올해 조사에서 25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48위였던 현대자동차는 5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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