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 1%↑…엔화 강세에도 저가매수 유입·대형주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3.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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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22일 일본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펼친 끝에 1% 가까이 상승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연기금 및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덕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0.99% 상승한 21,591.9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65% 오른 1,727.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관련주를 매입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했으나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총 4회 인상을 점쳤으나 연준은 올해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오후 4시 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내린(엔 가치 상승) 105.83엔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회계연도 말이 가까워지면서 공적 연금인 후생연금펀드(GPIF)와 기타 펀드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닛케이의 주가수익비율은 12 정도까지 떨어졌다.

이에 더해 개인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수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우량주인 파낙(Fanuc)이 3.7%, 패스트리테일링이 1.3% 상승했다. 주요 가전업체들도 호조를 나타냈다. 캐논이 2.2%, 다이킨인더스크리가 2.1%, 소니가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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