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 홍역' 또 앓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3.26 10:25

명문제약
부광약품

- 명문제약 본사 압수수색…하드디스크 등 수거
- 국세청, 부광약품 8년만에 세무조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또다시 리베이트 파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중견제약사 명문제약이 이달초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데다 부광약품은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명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하드디스크와 거래장부 등을 수거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문제약을 퇴사한 영업사원의 내부자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정황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내부에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된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퇴사한 직원의 제보에 의해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러나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된 것인지 아닌지 정확한 수사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8년만에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부광약품 본사에 서울청 조사4국 인력을 투입해 관련 서류를 영치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2002년 이후 8년 만인 2010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8년 만인 이번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부광약품 세무조사에 착수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서울청 조사4국이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강도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