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백화점서 1억 외상 쇼핑 후 ‘나몰라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10 18:21

직원이 대출 받아 갚고 퇴사

▲배우 신은경. (사진=네이버 영화)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배우 신은경의 과소비가 집중 조명됐다.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세금 체납으로 회생 절차를 발고 있는 신은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한 연예부 기자는 "신은경이 백화점 쇼핑으로 1억원의 물건을 외상한 적이 있다"며 "당시 신은경이 돈이 없으니 이틀 뒤 결제하겠다고 하고선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직원이 해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또 "해당 직원이 억울한 사연을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폭로가 커진 양상이 됐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기자도 "전 소속사가 4000만 원을 갚아주고 일부는 신은경이 옷의 일부를 가져다줬다"며 "그랬는데도 3~4000만원이 남았고 직원은 은행 대출을 받아 나머지 금액을 변제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옷을 왜 다 돌려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기자는 "당시 신은경은 ‘의상 협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출연 계약 후 결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당시 신은경은 외상 논란이 커지자 "재벌 며느리 역할로 캐스팅돼 의상을 협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가 무산되면서 백화점 직원을 곤혹스럽게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관련 사실이 폭로 됐던 2010년 당시 당시 신은경은 억대 여행과 고양이 관리비로 150만 원 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신은경은 남편의 빚을 갚느라 곤경에 빠졌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의 소속사와 시어머니, 지인들은 신은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한편 신은경은 최근 수원지방법원에 일반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은경은 지난 2016년 종합소득세 등 13건에 걸쳐 8억원 가량을 체납해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한상희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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