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초중학교·마을 등 대상…17일부터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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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험하며 에너지를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특수 개조된 1톤과 3.5톤 교육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태양으로 에너지를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아담한 1톤 트럭 ‘해로’와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듬직한 3.5톤 트럭 ‘해요’는 학교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법과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알려준다.
차량 내부에는 태양광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은하수 체험도구 등 총 10여 개의 다양한 체험교구로 대상별, 장소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부터 운영돼 지난해에는 182개 현장을 찾아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미세먼지, 에너지절약 등을 주제로 ‘에너지빵빵 해로(1톤)’와 ‘지구수호대 해요(3.5톤)’로 차량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상반기(4월~8월) 교육 신청을 받는다. 교육 신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