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 올해 첫 분양에 4만 8000명 운집
- 7000억 원 규모 재개발 사업 도전장
- 정성욱 회장은 대전 경제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최근 대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설사는 금성백조주택이다. 작년 건설경기 호황과 함께 견고한 실적을 만들어내는 한편, 올해 첫 주택 분양에서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오너인 정성욱 회장은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면서 대전의 마스코트가 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

◇ 동탄 흥행몰이, 현재 진행형

금성백조는 올해 첫 분양지로 동탄2신도시를 선택했다. 2012년 예미지 1차와 2015년 2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금성백조는 지난 13일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견본주택을 오픈하면서 분양을 알렸다. 주말 간 견본주택 추정 방문객은 4만 8000여 명. 청약 전부터 완판을 기대할 만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탄은 최근 부동산 경기 관망세와 공급 과잉이 맞물리면서 일부지역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예미지 3차는 동탄역 주변 핵심입지에 공급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작년 말 론칭한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단지에 함께 들어선다. 주상복합 입주민 수요뿐만 아니라 동탄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이 배후수요로 자리잡고 있어 현장에서는 상가 상담 열기도 뜨거웠다.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분양 관계자는 "강남 출퇴근을 생각하는 젊은 수요층이 아파트에 주로 관심을 보였고, 상가에 대한 상담을 받으러 온 분들도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내실 다지고 외형 확장하고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정성욱 회장은 지역 경제계를 이끄는 위치에 올라섰다. 정 회장은 지난달 치러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대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게 됐다. 현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직도 겸임하고 있어 대전에서는 없어서 안 될 인물이 됐다.

작년은 금성백조주택가 내실을 다진 한해였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은 45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0억 원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7억 원, 475억 원을 기록하면서 모두 100억 원 넘게 상승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던 금성백조는 올해는 텃밭 다지기에도 나선다. 대전 도마·변동 3구역 재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내면서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맞붙게 됐다.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를 아파트 약 3700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금액만 7000억 원에 달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 받지만, 금성백조의 앞마당인 대전에서 열리는 수주전인 만큼 지역 민심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사전투표가 완료됐고, 시공사 선정총회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동탄 사업지는 분위기가 좋았고, 다음 사업지로 대구 연경 예미지를 준비 중이다"라며 "올해도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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