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1일부터 컨버터 내·외장형 LED램프 효율관리기자재 추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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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LED램프의 효율관리기자재 지정 이후 조명업계가 1등급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은 지난 1일부터 컨버터 내·외장형 LED램프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추가 적용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1∼5등급까지 강제 표시하도록 공고한 바 있다.
에너지공단은 내장형 램프의 경우 올해까지는 역률이 0.9 이하이면 최고 3등급, 내년부터는 부적합 판정을 받게 돼 판매가 불가능해 진다.
이처럼 에너지효율등급제가 본격 실시되면서 조명업체 별로 우수한 성능과 높은 등급을 받은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구매 촉진에 나서는 모양새가 확연하다.
에너지공단이 집계하고 있는 컨버터 내·외장형 LED램프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획득한 업계 현황을 보면 아이스파이프가 총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성인프라 23건 △솔라루체 11건 △글로우원 10건 △루멘전광 8건 등의 순으로 5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글로우원의 경우 지난 3월 독일 전시회에서 선보인 1등급 램프를 최근 공개하고 전 세계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돌입했다. 글로우원이 자랑하는 1등급 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C직결형으로 개발한 최고효율의 1등급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 제품은 신뢰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대형 마트 3사를 비롯한 국내 편의점까지 공략하는 등 시장 지배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신인 포스코LED의 방열기술과 SKC라이팅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전원 기술력을 토대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한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글로우원 관계자는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 고품질·고성능의 가정용 조명이란 이미지 구축에 전 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