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진이 최근 주주이익 추가조치를 요구한 미국계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한 해외 IR(기업설명회)에서 엘리엇과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만남을 가졌다.

해외 IR 행사에서는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이 있으면 회사 경영진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응한다.

엘리엇과 현대차그룹 간 만남도 이러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 보통주 미화 10억 달러(1조5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엘리엇은 앞서 밝힌 대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자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회사와 주주를 포함해 이해 관계자를 위한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8∼19일 국내와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에서 지배구조 개편 관련한 2차 IR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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