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딘 티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티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경제 현안 후속조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발전 목표인 '2020년까지 산업화된 현대국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목표인 2020년 교역액 1천억 달러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속도로와 신공항 등 베트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 한국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점·현지법인 인가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쟁력을 지닌 한국 청년이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기술과 비법을 전수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티엔 중 재무장관은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고, 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해 한국 금융회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부총리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국장급 실무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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