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미얀마서 굴삭기 68대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19 11:17

미얀마 정부 입찰 참여…역대 최대 규모 계약 성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 정부에 68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소형 굴삭기 DX75 모델.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입찰에 참여, 소형 굴삭기 68대를 수주했다. 이는 두산이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굴삭기는 7.5톤급 DX75 40대와 5.5톤급DX55 28대로 이 장비들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Naypyidaw)의 사가이(Saggai)와 바고(Bago) 지역 도시정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이번 수주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등 판매 전략과 함께 현지 딜러들의 노력이 보태져 가능했다. 장비를 관리할 70여 명에게 텔레매틱스서비스인 ‘두산커넥트’를 활용한 장비 운영과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굴삭기 시장은 연간 1500여 대 규모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설기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진출 초기인 지난 2010년 2%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올해 3월 19%까지 10배 수준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 등에 역점을 둬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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