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베트남 현지법인, 증권업 라이선스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19 16:21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베트남 증권업 라이선스 수여식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베트남 현지 CBV증권사와 합작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아 우리CBV로 출범했다. 이후 올해 1월 NH투자증권은 CBV증권사로부터 잔여지분을 모두 취득해 독립현지법인인 NHSV(NH Securities Vietnam)을 설립했다. 이번 증권업 라이선스는 합작법인에서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법인형태와 사명 등을 변경해 베트남 증권위원회에게 새로 받은 것이다.

베트남 증권위원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한국의 최고 증권사 중 하나로 훌륭한 시스템과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NH투자증권이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한국의 자본이 베트남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여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은 정영채 사장이 표방하는 해외 플랫폼 비지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정영채 사장은 취임 직후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마존과 같은 증권업 비즈니스의 플랫폼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부문에서도 각 거점에서 찾은 상품과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증권위원회의 쩐 반 중 (Mr. Tran Van Dzung) 위원장과 임원들,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응웬 탱 롱 이사장, 호치민 증권거래소 래 하이 짜 사장, 베트남 증권예탁원의 응웬 손 사장 등 20여명의 베트남 인사들과 정영채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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