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플러스강남 라이브러리 전경.(사진=한화생명) |
드림플러스 강남은 대기업들과 스타트업이 한 곳에서 네트워킹을 하고 투자자들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강남구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한화생명 서초사옥에 마련됐다. 활용공간은 15개층, 2500석 규모로 공유 오피스 중에서는 강남권 최대 규모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대기업 혁신조직, 투자사 등 약 90개의 회사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이곳에는 입주사들을 위해 디지털미디어센터, 카페, 라운지, 강의실과 회의실, 이벤트홀 등의 공용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미디어센터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디자이너들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작, 편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이용하는 사무공간과 기업들과 투자사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5∼14층에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2016년 63빌딩에 ‘드림플러스63’을 설치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제휴와 해외진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드림플러스 강남 구축을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들과 꾸준히 협력해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드림플러스 강남 개소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의 허정은 오픈 이노베이션팀 팀장은 "드림플러스 강남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