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IEEE PES T&D' 전시회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22 13:51
IEEE전시회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IEEE PES T&D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2018 IEEE PES T&D Conference & Exposition’에 20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북미 시장 수출판로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IEEE PES T&D 전시회’는 1963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전기 전자 기술자 협회조직인 IEEE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80여 개국 800여개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총 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지 주요 전력기관, 바이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시장성장이 예상되자 앞으로 10년간 신재생 발전을 위해 송배전설비에 3500억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또 손실개선과 정전감소를 위해 송배전망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변압기, 개폐기 등 전통 전력기자재와 시장성장 및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에너지신사업·손실개선 등의 우수 기자재 제조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수출판로 개척 사업을 수행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홍보는 물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사전 안내를 해 우리 중소기업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참가한 기업들의 전시부스 임차, 전시물품 운송, 통역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총 2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와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전은 KEPCO 브랜드 파워와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해마다 열고 주요 국제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4개의 주요 국제전력산업전시회에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 참가할 예정이다. 또 터키, 요르단 등 7개국에서 수출촉진회를 열고 우수 전력기자재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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