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칭다오 농상은행, 총 8500만 달러 크레딧라인 설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20 14:14
크레딧라인 설정 업무협약 (1)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앞줄 왼쪽)과 류중생 칭다오 농상은행 동사장이 20일 총 8500만 달러 규모의 크레딧라인 설정 엄부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총 8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한도(크레딧라인) 설정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은행의 빈대인 행장과 칭다오 농상은행의 류중생 동사장이 참석해 크레딧라인 설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3억 5000위안(약 5500만 달러), 부산은행은 칭다오 농상은행에 3000만 달러 규모의 크레딧라인을 설정한다.

칭다오 농상은행은 현재 중국에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과의 협약이 앞으로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도 위안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향후 중국 내 영업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국제 업무, 위안화 업무, 상호 인력교류 등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빈대인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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