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 전세계 모바일로 생중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22 16:17

▲22일 오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홍보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에서 모바일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서 확산하도록 국민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와 도라산 출입현장사무소를 위한 스마트 취재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바람을 사진·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며 "정우성, 윤균상, 장근석, 윤승아, 김무열, 테이 등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도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어 회담 후에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및 공감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전 세계 34개국 348개사 858명의 외신기자단이 서울과 고양시, 판문점에 집결한다. 윤 수석은 "4차례 외신 대상 프레스투어를 진행하고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및 유명인의 응원 영상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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