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CJ 등 기업 총수들의 갑질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갑질이 일어나고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채용사이트"입니다.
카카오가 지난 1월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돌연 채용 취소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애플스토어를 개장한 애플코리아도 지난해 진행한 매장 직원 채용 과정에서 갑질 채용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에서 기업과 취업준비생은 철저한 갑을 관계, 기업의 채용 갑질이 부당한 것은 알지만 '감히' 따지기엔 힘이 없는 '을'들. 한 번의 면접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고치고 또 고치는 취업준비생들은 오늘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