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위동 대학생 셰어하우스 첫 입주…월 임대료 약 14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26 14:07
clip20180426095235

▲장위동 셰어하우스 층별 이용도(사진=LH)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리모델링 셰어하우스의 최초 입주가 26일 이뤄졌다.

최초 시범지구로 지정된 장위동 셰어하우스는 기존 노후 단독주택을 4층으로 리모델링해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 총 8호실을 이용하게 된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LH가 도심지 내 단독·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공급한다. 보증금은 384만 원, 임대료는 13만 6000원 수준이다.

셰어하우스는 침실 등 개인적인 공간은 개인별로 이용하고 1층 커뮤니티 공간, 주차장과 4층 주방, 거실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무인택배함, 방범CCTV 등 범죄예방을 위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건물외부는 점토벽돌, 금속재 마감을 이용해 화재 위험성을 낮췄다.

박상우 LH 사장은 "젊은 세대의 세분화된 주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셰어하우스 공급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좋은 시설은 갖춘 셰어하우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최아름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