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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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지난달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300조원에 육박했다. 대출 잔액 증가세는 올 해 들어 매 달 늘어나며 한국은행이 2005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1분기 증가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은행은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2조4000억원 증가한 29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임대업 위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증가액이 1월 1조5000억원, 2월 2조4000억원, 3월 2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작용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3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돼 대출을 받기 까다로워졌지만 대출 증가액은 크게 줄지 않았다. 이에 한은은 "도입 후 아직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정부 규제의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대출은 3조8000억원 증가하며 작년 1월 4조6000억원 증가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개선 등에 힘입어 운전자금 수요가 늘어나며 대출 잔액이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기업 원화대출 증가액은 6조5000억원으로 3월 4조1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이는 올해 1월 7조2000억원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지난달 은행 수신은 4조5000억원 감소했으며 자산운용사 수신은 22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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