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올라···최고 7만 2600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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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한 단계 상승한다. 이에 따라 이동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7만 2600원의 할증료가 붙게 된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 국제선 할증료 체계가 ‘거리비례 구간제’로 바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5∼9월까지만 해도 금액이 추가되지 않는 0단계였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달까지 적용된 5단계는 최고 5만 6100원의 할증이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더한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 16일∼5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7.70달러, 갤런당 208.80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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