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김도훈 20년째 열애중…"결혼 큰 의미 없다고 생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30 15:28

▲배우 오나라 인스타그램.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배우 오나라와 김도훈이 20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간 변함없이 사랑을 지켜온 두 사람의 열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는 30일 오나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는 연애담을 털어놨고,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지만 관계에 있어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오나라의 연애 상대는 배우 김도훈으로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알려졌다. 앞서 오나라는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18년 넘게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김도훈과 뮤지컬 ‘명성왕후’에서 궁녀와 일본 낭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이 오랜 교제 기간에도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바빴다. 서로 일을 하다 보니 18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며 "지금도 사이가 좋은데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하고 행복한 것이 최고이지 않나"라며 "잘 맞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결혼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부모님은 이미 남자친구를 사위처럼 생각하신다"고도 했다.

남자친구에 대한 자랑도 남달랐다. 오나라는 김도훈의 매력에 대해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센스 넘치고 다정다감하다"고 말했다. 또 첫 만남에 대해서는 "남자친구가 떴다하면 주변에 여자들이 바글바글했다"면서 "처음엔 느끼하게 생겨서 왜 저러나 싶었는데 한 달 뒤에 (여자들) 중심에서 제가 제일 크게 박수를 치고 있더라"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더했다.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 이후에도 여전히 김도훈과 변함 없는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오나라. 그는 이번에도 김도훈에 대해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라면서 연애관에 대해서는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오나라의 애칭은 ‘아담이’고 김도훈의 애칭은 ‘참치뱃살’이라는 사실도 공개하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상희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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