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롯데호텔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6 16:01

롯데호텔블라디보스토크_전경

▲롯데호텔이 19일,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를 개관한다. (사진=롯데호텔)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롯데호텔이 19일,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를 개관한다.

롯데호텔은 올 4월 기존의 블라보스토크 현대호텔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 짓고 약 3개월간의 리브랜딩을 통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로 재개관하는 것이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블라보스토크에서는 유일한 5성급 호텔로 객실 153실, 레스토랑 3개, 연회장 4개,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에서의 비행시간이 약 2시간 30분으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아시아권 국가와는 확연히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접할 수 있다. 또 최근 한반도 해빙 분위기로 남북경협이 진전될 경우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아르바트 거리, 해양 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 이동할 수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과는 40km 거리로 차로는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에 이어 러시아 4개 주요 도시에 호텔을 운영하게 됐으며 세계 30개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롯데호텔은 앞으로도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호텔 건설과 추가적인 위탁 경영호텔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리브랜딩 오픈을 앞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처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고객감동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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