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와 관련해 엄정한 법집행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출연해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대란 사태의 경우) 불공정행위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구체적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며 “금호그룹 계열사의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불법 지원은 공정위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기내식 납품업체 교체는 부당지원행위나 거래상 지위 남용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가 있을 소지가 있다”며 “이 부분은 기내식 사태 발생 이전부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엄밀히 조사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