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대우)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미국과 중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미국, 중국, 대만, 홍콩에 소재한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종목에 투자한다. 글로벌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증시에서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도 낮출 수 있다. 미국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강하고, 중국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효율성 개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편입비중을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비자카드(Visa Inc)가 7.87%로 가장 높고 미국 주류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 Inc) 7.28%, 아마존(7.1%), 제이피모건체이스(5.78%), 마이크로소프트(5.13%) 순이다.
미래에셋그룹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점도 강점이다.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선진 자본시장까지 국내외 15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 내 주요 리서치 인력들간에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과 투자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고 아이디어를 점검한다.
실제 이 펀드는 지난해 1월 18일 설정 이후 무려 69%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최근 1년 수익률도 29.36%로 우수하다. 미중간 무역전쟁에도 3개월 수익률 6.2%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보다는 산업,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중앙은행은 여전히 낮은 물가 상승률과 글로벌 자산가격의 영향을 고려해 금리 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한적인 금리 상승과 낮은 임금상승률은 기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글로벌 성장주,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