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둔화 여파에 상하이 3거래일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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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중국 증시는 17일 3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며 2,800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5.91포인트(0.57%) 내린 2,798.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4거래일 만에 2,800선이 또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00% 하락한 2,806.89으로 장을 시작한 뒤 줄곧 2,700선에서 오르내리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로 전분기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데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둔화 우려도 커진 때문으로 풀이됐다.

선전 성분지수도 이날 32.19포인트(0.35%) 내려간 9,285.1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72포인트(0.29%) 오른 1621.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38.46포인트(0.36%) 내린 10,778.99에 마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9% 오른 달러당 6.6821위안에 고시함으로써 위안화 가치를 4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8월 9일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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