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 CJ헬로·티브로드·현대HCN과 KT가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동등결합 상품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가칭)’ 출시를 위한 업뮤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CJ헬로 김종열 본부장, KT 박현진 본부장, 현대HCN 조석봉 상무, 티브로드 이승춘 본부장.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가계통신비 절감 등 이용자 혜택이 큰 동등결합상품이 더욱 확산시키겠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SK텔레콤에 이어 KT 이동전화를 사용 중인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할인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CJ헬로·티브로드·현대HCN 등 케이블TV 사업자 3곳과 KT가 이날 서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동등결합상품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자 협회는 동등결합상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협회 소속 3곳과 KT가 SO초고속인터넷과 KT모바일서비스가 융합된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가칭)’을 9월에 출시할 경우 SK텔레콤, KT와의 상품 결합이 가능해져 케이블 가입자의 약 80%가 결합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할인율은 SO초고속인터넷 요금 3만 원 미만은 20%, 3만 원 이상은 30%의 할인율이 제공되며, 이동전화 할인율은 KT가 운영 중인 ‘KT총액 결합할인’ 상품과 동일하게 적용 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곳 이외 나머지 SO도 KT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상품 판매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협회는 "SO-KT는 현재 구체적 홍보 방안을 기획하고, 동등결합상품 판매 전담인력 구성 등 상품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사업자들은 동등결합상품 출시 이후에도 효과적인 동등결합상품 판매를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