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낙폭을 키우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8% 내린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19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 수준을 찍었으며, 전날에도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9.3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7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락한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에서 제작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으로, 이날 해병대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졌고, 1명은 부상을 당했다. 

아직 수리온 헬기추락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한국항공우주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이번 수리온 헬리콥터 사고는 지난 7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항공우주 보유지분(6%)매각과 같이 주가흐름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결빙 등 품질문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데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었던 수리온이 재차 품질에 대한 의문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APT사업 등 향후 사업성장의 중차대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킨 이번 사고는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전망을 축소시키는 이슈로 주가에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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