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온라인종합쇼핑몰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19 14:38

글로벌 현대H몰 이미지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도입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도입한다.

19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H몰의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 현대H몰’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해외 또는 국내 신용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국내 또는 해외로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현대H몰’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역직구 전문 사이트로, 기존에는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 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만 제공되던 것을 해결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글로벌 현대H몰’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은 비자·JCB·마스터 마크가 새겨진 모든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현대H몰’ 이용 고객의 약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고객들을 위해 은련카드와 중국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9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등 간편결제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국내 신용카드(BC·KB·하나·삼성·신한·현대·롯데·NH·씨티·우리·수협·카카오뱅크 등)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영문과 중문으로 적시돼 있는 ‘글로벌 현대H몰’에서 쇼핑을 하고 중국·미국·대만 등 해외 25개 국으로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 기존 ‘글로벌 현대H몰’에서 쇼핑을 하고 해외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역직구와 같이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가능했다.

현대H몰은 현재 ‘글로벌 현대H몰’에 약 60만 개의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현대홈쇼핑 방송과 데이터방송(플러스샵), 현대백화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등도 적극 발굴해 약 200만 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K컬처(아이돌 굿즈), K뷰티(국내 화장품), K푸드(김·정관장·라면 등) 등 한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글로벌 현대H몰 회원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결제 수단 및 언어 문제로 국내 온라인몰 쇼핑의 불편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국내 및 해외 배송 가능 국가 및 상품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의 온라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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