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 지역에서 띄운 드론 2018대가 인텔의 50주년 기념 로고를 그리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인텔 제공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인텔이 회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폴섬 지역에 띄운 2018대의 드론이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9일 인텔에 따르면 이 행사에 사용된 드론은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으로 이날 단 한 명의 조종사의 작동으로 이뤄졌다. 인텔 슈팅스타 드론은 엔터테인먼트의 목적으로 설계된 무인항공기(UAV)의 한 형태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장착해 많은 색의 조합을 만들 수 있고 애니메이션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또 오는 22일까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건물 상공에 500대의 슈팅 스타 드론을 띄워 창립 5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닐 난두리 인텔 부사장 겸 드론 그룹 총괄은 "몇 해 전 우리는 인텔 본사 건물 위에서 인텔 로고를 그리며 하늘을 비행하는 드론을 띄울 아이디어를 생각했었다"며 "지금 우리는 이곳에서 실제로 그렇게 했고 이는 50년전 인텔의 창립 토대가 됐던 혁신적인 정신을 표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