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내 CDM 심사원 기술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23 16:08

온실가스 감축사업 계량적 성과평가 기반…MRV 전문인력 양성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 이하 에너지공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국내 CDM(Clea 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심사원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첫 날인 23일에는 교육수강생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CDM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CDM사업의 향후 전망과 최근 사례, 새롭게 개정된 규정 등에 대한 총론과정 강의를 진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4일간의 기술교육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 인정기준에 따른 15개 기술 이론 강의와 현직 심사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법론과 심사사례 등 현장밀착형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내 CDM 심사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사업 수행기관, 컨설팅 기관 등 관심 있는 관계자는 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전문인력의 MRV(모니터링·보고·검증) 역량 강화와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계량적 성과평가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 이광학 기후대응이사는 "현재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대표하는 CDM사업은 2020년 이후에도 중요성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한 전문성 제고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 공단은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산업 전반의 역량 제고와 산업 진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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