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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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산불.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스웨덴이 내달 9일 총선을 앞둔 가운데 올해 여름 스웨덴에서 산불과 가뭄으로 한화 10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환경문제가 총선 핵심이슈로 부상했다.

스웨덴의 여론조사기관인 데모스코프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환경문제가 이민 문제에 이어 두 번째 총선 주요이슈로 꼽혔다.

예년의 경우 스웨덴 여름 최고기온은 섭씨 23도 정도이지만 올해는 섭씨 30도 안팎의 이상고온이 이어졌고, 오랜 가뭄까지 겹치면서 스웨덴 남부 지역에서 북쪽 북극권 인근 지역까지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 2만ha 가량을 태우며 사상 최악의 피해를 냈다.

특히 스웨덴은 산불을 진화할 충분한 장비를 갖추고 있지 못해 이탈리아,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폴란드, 프랑스 등 인접 유럽국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총선 이슈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3%는 난민문제라고 답했고, 16%는 환경문제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보건문제(13%)가 지적됐다.

이사벨라 뢰빈 부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난민 문제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기후변화 위협에 우리가 대응하지 않는다면 허리케인과 가뭄, 흉작으로 인한 수억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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