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 부터),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두 국회의원이 "얼마 전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한국 경제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된 시장에 대한 규제의 틀도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개정안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기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국회가 심도 깊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제 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새 시대가 부여한 역할과 소명 잘 수행해왔다고 본다"라며 "우리 사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공정시장경제구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정위가 주최한 ‘제 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는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미국(FTC·DOJ),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OECD), 학계, 법조계, 정보통신기술(IT) 업계 등에서 경쟁법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