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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이 가진 잠재력과 순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경쟁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 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열었다. 김상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들이 파괴적 혁신을 거듭하고 이는 생산 비용 절감과 소비자 후생 증대로 이어진다"며 "다만 여기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위,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먼저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시장 전체를 독점하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의 원칙이 지배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래 인류 먹거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육성과 지원 정책도 필요하다"면서도 "4차 산업혁명의 잠재력과 순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혁신 경쟁의 장을 조성하는 경쟁당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정위가 주최한 ‘제 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는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미국(FTC·DOJ),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OECD), 학계, 법조계, 정보통신기술(IT) 업계 등에서 경쟁법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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