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일본 공정취인위원회의 사다키 스와조노 부 사무총장이 "일본에서는 후발주자 ‘라인’이 ‘페이스북’을 제쳤다"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도 얼마든지 신규업체가 기존 업체를 초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업체 ‘라인’은 네이버의 자회사다.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제 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 참석한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사다키 스와조노 부 사무총장은 포럼의 제 1세션인 ‘디지털 경제에서 빅데이터의 역할 및 경쟁제한성’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라인’은 시장친화적"이라며 "소비자 정보보호도 잘 될 뿐만 아니라 광고도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직접적인 광고 판매에 집중하지만, 라인의 경우 직접적인 광고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뿐"이라며 "라인은 직접적인 광고 대신 게임 및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수익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대해 한두 번 정도 처벌을 했고, 최근 네이버에 대해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고 들었다"며 "한국 공정위가 공격적인 모니터링과 집행을 한 덕분인지 일본 소비자들은 이에 ‘무임 승차’해 아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