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과 배관기술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3 18:05

중국 CNPC 배관연구원과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 MOU 체결

중국 CNPC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이 중국 CNPC 배관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앞줄 오른쪽 가스공사 이성민 가스연구원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 가스연구원은 6일 중국 시안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배관연구원(TGRI)과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GRI(Tubular Goods Research Institute)는 CNPC 산하 배관 전문 연구기관이다. 약 400명의 연구원이 배관 기반연구, 배관 엔지니어링, 배관 검사 및 감리 등 3대 배관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정기 교류 워크숍, 연구장비 공동 활용은 물론 배관 수소경제, 4차 산업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국의 ‘관련 산업간 프로젝트(Joint Industry Project)’ 지원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배관기술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가스공사는 배관 운영 및 유지·관리, CNPC는 장거리 배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각각 많은 경험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이 배관기술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배관 운영 및 해외 배관 프로젝트 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 후에는 배관기술 공동 워크숍도 개최했다. 배관기술 연구현황 및 향후 기술 교류방안 논의,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위한 실무자 협의 등도 진행했다.

한편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社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진 중국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이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CNPC와 LNG 트레이딩 등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연숙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