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A

사진=삼성전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언론에 ‘A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하고, 해당 제품군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초청장에 ‘4X fun(4배 재미)’라는 문구를 새겼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추가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이 아닌 중가대 제품에 대해 글로벌 행사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삼성의 입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말레이시아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인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신흥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27%를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 시장에선 지난달 3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와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의 배경이 동남아 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9'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술도 중가폰에 먼저 적용하겠다"며 "한두달 안에 그런 폰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의 명칭과 관련해선 2019년형 갤럭시 A가 될지, 갤럭시 A9이 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의 명칭은 행사 당일 발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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