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대용량 의류건조기 선봬…LG·삼성전자에 ‘도전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4 13:33

SK매직

▲SK매직이 14일 출시한 히트펌프식 대용량 의류건조기. 사진=SK매직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경쟁하고 있는 대용량 의류건조기 시장에 SK매직도 뛰어들었다. SK매직은 14일 대용량 의류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SK매직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10㎏의 건조 용량으로 16가지의 건조 기능을 갖췄다. 살균건조, 이불건조, 저온건조, 이불 털기, 기능성 의류·란제리 건조 등 특별 기능도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히트펌프 건조 방식을 채용해 살균 기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아기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상처를 통해 감염돼 패혈증을 유발하는 ‘녹농균’, 면역 기능이 약한 신생아나 어린이에게 폐렴을 유발하는 ‘폐렴간균’을 살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매직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 살균 인증(99.9% 이상 살균)을 취득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미세 보푸라기를 제거하도록 돕는 2중 보푸라기 필터를 장착했다.

센서건조 기능도 있어 스스로 의류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이밖에도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 채용, 예약 기능, 원형 투시창 세탁물 확인, 어린이 잠금 기능, 건조 알림 기능 등이 적용됐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생활 유형과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으로 의류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SK매직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히트펌프·히터 방식 등 여러 건조 방식의 제품군 구축으로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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