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0000121882_001_20180914125958467

(사진=CI)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올해 초 공식적인 부활을 알린 국제 e스포츠 대회 ‘WCG’가 내년 7월 중국 시안에서의 개최를 확정지었다.

스마일게이트 자회사인 WCG(World Cyber Games)는 중국 시안(西安)시와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7월18일부터 나흘간 중국 시안에서 WCG 대회가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WCG와 MOU를 체결한 시안시정부는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를 중국 시안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시안시는 WC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명실공히 세계 최대 이스포츠 대회로 인정 받아 왔다.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많은 e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을 남겼으나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인수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WCG는 업계 및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지역 예선을 초대 대회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국가별, 지역별 예선을 거친 후 중국 시안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 WCG는 종목 및 행사 관련 콘텐츠 등의 세부 내용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WCG는 내년 행사 일정과 개최 도시를 확정 지음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을 WCG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판권 계약, IP라이센싱 사업화를 통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의 성공 등 글로벌 사업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와 함께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WCG 조직위원장으로 WCG의 비전, 미션 등 행사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자문과 성공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정준 WCG 신임 대표는 "WCG를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면서 "e스포츠와 더불어 AI나 AR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스포츠를 발굴, 대중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그간 쌓아온 해외 사업과 경영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WCG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 또한 "WCG는 글로벌 이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e스포츠 토너먼트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의 성지이자 천년고도 시안에서 WCG가 준비한 다양하고 트랜디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해 준 시안 시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