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난방제품 온수매트 시장 ‘불꽃경쟁’ 점화되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7 15:50

가스보일러업계, 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양강 구도 형성 시장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재난급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이 지나고 9월 들면서 아침 저녁엔 제법 선선해진 날씨가 피부에 와 닿는다. 서늘해진 날씨만큼이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대신 따듯함이 그리워지는 ‘간절기’가 도래했다.

간절기에는 아침, 저녁과 한낮의 기온차가 심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절기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본격 난방철에 들기 전인 간절기 난방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선호는 제품을 든다면 단연 ‘온수(온돌)매트’를 꼽을 수 있다. /편집자주

▲경동나비엔이 올해 새로 출시한 나비엔메이트 2019년형 ‘EQM552’ 모델.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 2019형 신제품 출시 ‘바람몰이’

17일, 공식 인터넷 쇼핑몰 나비엔 하우스 등 통해 판매 본격화

경동나비엔은 17일 나비엔 메이트의 2019년형을 새로 출시하고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통해 판매에 본격 나섰다. 18일부터는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이 2015년 첫 선을 보인 ‘나비엔 메이트’는 온수매트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출시 4년 만에 단순한 난방보조기기를 넘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필수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새로 출시한 대표 모델인 ‘EQM552’는 나비엔 메이트만의 특장점에 더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로 편리하게 온수매트를 조작할 수 있고 ‘안심숙면기능’으로 자는 동안 인체 사이클에 따른 체온 변화 그래프대로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커버 역시 푹신한 쿠션매트와 호스 없이도 매트에 온기를 골고루 전달하는 1mm 두께의 초슬림매트로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의 첫 B2C 제품이었던 나비엔 메이트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50년 보일러 기술을 집약한 온돌매트 소형보일러와 고급 원단을 사용한 매트로 구성된 ‘2018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지난해 9월 출시, 절찬리에 판매중에 있다.하고 판매 중에 있다.


귀뚜라미, 50년 축적 보일러기술 집약 ‘온돌매트’로 승부수
2019년형 신제품 10월 출시 ‘초읽기’…온돌문화 확산 주력

귀뚜라미는 50년 보일러 기술을 집약한 온돌매트 소형보일러와 고급 원단을 사용한 매트로 구성된 ‘2018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지난해 9월 출시하고 판매 중에 있다.

귀뚜라미는 2011년 온수매트 사업에 첫 진출해 완성형 온수매트를 만들기 위해 7년 동안의 온수매트 노하우와 50년 동안 축적한 보일러 기술력을 온돌매트에 쏟아 부을 정도로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2018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강력한 저소음 트윈 모터를 적용해 매트 좌우의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분리 난방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각자 체온에 맞게 좌우 온도를 조절해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온돌 모드’를 적용했다.

귀뚜라미 측은 시판중인 온돌매트는 밀폐식 안전 구조를 비롯해 넘어짐 안전 스위치, 흡착 빨판식 구조, 10중 안전장치 등 귀뚜라미의 안전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원터치 자동 물 빼기, 원터치 연결잭, 터치 디스플레이 등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돌매트는 방바닥을 뜯는 공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우리 온돌 문화를 전 세계에 가장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9월 선보인 이후 미국 웨스팅하우스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판매되면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도 유럽, 러시아, 중국 등으로 대한민국의 온돌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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