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땅값 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상승률 1위, '용산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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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동 일대 (사진=최아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집값에 이어 땅값까지 상승세가 거세다.

17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403%를 기록하며 10년 만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도권의 7월 지가 변동률은 0.456%였으며 지방은 0.312%였다. 서울은 0.563%를 기록했다. 여의도·용산 마스터 플랜 발표에 영향을 받아 용산구의 지가 상승률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1.174%였다. 0.692%의 강남구, 0.684% 마포구, 0.683% 서초구, 0.651% 영등포구, 0.613% 성동구, 0.602% 동작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지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0.810%로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보다도 상승률이 높았다.

0.526%를 기록한 제주와 0.507%를 기록한 부산 역시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토지 거래량도 전달 보다 6.9% 늘어난 27만 2077필지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의 거래량은 3만 3784필지로 전달에 비해 40.9%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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