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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4대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은 모두 고궁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죠. 덕분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지난 11일 종로구청이 '제대로'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만 무료입장 혜택을 줘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과도하게 변형이 된 퓨전한복이 많아지면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는 원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복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 좋기도 하지만 과하게 개량된 옷은 한복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퓨전한복,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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