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인사청문회 현장중계] "탄소저감과 에기본 연동 안 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9.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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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탄소 감축목표와 에너지기본계획이 연동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탄소 감축비중이 높아졌는데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검토했는지 질의했다. 성 후보자는 "특별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감축목표와 에기본이 잘 연동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강조하자 성 후보자는 "에기본이 녹색성장위원회 검토를 받고 있는데 이는 그러한 문제를 검토하고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분산형 전원을 위한 송변전 설비 전환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 3020’에 따라 분산형전원이 주목받는데 송변전 설비계획이 바뀌어야 한다"며 "과거에는 대규모 생산해 대규모 고압선으로 소비지로 옮기면 됐는데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생산해 가까운 곳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재설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여전히 과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자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분산형전원이 많이 포함됨에 따라 송변전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알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문제 대응을 위해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고 사회를 탈석탄 시대로 옮겨가야 하는데 이를 추구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산업부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산화탄소 줄이면서 새로운 산업 창출하고 일자리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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