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신규투자 급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1 13:55
- 전통에너지(석탄,원전 등) 의존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

- 2040년에는 재생에너지 40%까지 확대될 것


서남해 해상풍력 [사진제공=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사진제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에너지 전환이 세계적 추세임이 수치로 증명됐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73.2%, 전세계의 66.7%가 신규 발전설비로 재생에너지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자료를 보면 2017년 OECD 신규설비 투자는 총 1900억 달러로 이중 재생에너지가 1390억 달러로 73.2%를 차지했다. 화석연료가 430억 달러로 22.6%, 원자력은 8억 달러로 4.2%에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는 4470억 달러의 신규 설비투자 중 재생에너지는 2980억 달러로 66.7%였으며 화석연료는 1320억(29.5%), 원자력은 17억(3.8%)달러에 머물렀다.

전통에너지인 석탄, 원전 등의 의존도는 전세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OECD의 경우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석탄 발전 비중은 30%에서 27%로 낮아진 반면 가스는 26%에서 28%로 신재생 발전 비중은 23%에서 25%로 높아졌다. 신재생, 가스 발전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IEA는 전 세계 발전 비중 변화를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40%까지 확대되는 반면 석탄은 26%, 원전은 1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도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화석연료 발전비용과 같아지거나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비용 하락 추세를 감안하면 세계적 추세인 에너지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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