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봇 구매 중소기업에 대출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1 11:30
신한은행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두번째)과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운데)가 고양시 킨텍스 ‘로보월드 2018’에서 진행된 ‘신한은행-두산로보틱스 대출상품 출시 및 공동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인간과 함께 일하며 작업을 도와주는 협동로봇(COBOT)을 생산해 판매하는 두산로보틱스와 대출상품 출시와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구매를 고려하는 업체 입장에서 초기투자 비용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로 1년 거치 후 3~5년간 분할상환 대출이 가능해 중소기업들 구매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로봇은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흐름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로 매년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마케팅과 전용상품 출시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로보월드 2018’ 두산로보틱스 부스에서도 신한은행 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신성장동력인 4차 산업 제휴로 의미가 크다"며 "중소기업체 로봇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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