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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공장은 아태지역 최초의 히츠 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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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사진=이주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지난해 6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공식 출시한 한국필립모리스는 현재 경남 양산공장을 증축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양산공장에서 생산중이다. 그동안 히츠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지만 이달 말부터 국내 생산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2021년까지 연간 900~1000억 원 생산목표로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019년 까지 4억2000만 달러(4600억 원)를 신규 투자하고 700여 명을 추가 채용하는 히츠 국내 생산·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을 증축했으며 직원 344명을 추가 채용해 국내 및 유럽의 공장들에서 히츠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새로운 히츠 생산시설에는 제품의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감소라는 제품의 특성을 예외 없이 지키고자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시스템이 도입됐다고 자부했다. 패커(최종제품을 포장하는 설비)한대 기준, 1분당 500갑을 생산하며 이를 통해 판매국과 양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양산공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히츠를 생산하는 최초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히츠는 올 8월 기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체 담배 시장 중 궐련은 90.7%, 궐련형 전자담배는 9.3%를 차지한다.

8월까지 전제 담배 누적 판매량은 23억150만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점유율은 필립모리스가 60%, KT&G 30%, BAT코리아 10%를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30개국에서 출발해 현재 43개국에서 판매중이다. 아이코스 후속 제품은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후 올해 안에 국내 출시 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한국필립모리스는 식품의약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6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타르 함유량이 높은 등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필립모리스는 식약처가 단순히 타르 수치에만 초점을 맞춘 분석결과로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식약처의 발표 근거가 되는 분석 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정부공개 소송 전에도 간담회 등을 통해 소비자 혼란 일으킨 식약처 발표를 바로 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소송은)이번 기회에 투명하게 밝히고자 하는 것으로 정부 상대로 맞서는 건 어느 기업이든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저희의 희망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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