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에...일본 닛케이지수도3.89% 폭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1 15:57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일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에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한때 전날 종가보다 4% 이상 이상 하락하는 등 폭락 장세를 이어갔다.

도쿄증시 폭락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831.83포인트(3.15%) 하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친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경향과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도 도쿄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 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1,000포인트(4.25%) 이상 하락하면서 23,000선이 무너졌다. 
이런 장중 하락 폭은 지난 2월 6일(1,071포인트 하락) 이후 두번째 큰 수준이다. 이후 닛케이지수는 22,590.86으로, 전날 종가보다 915.18포인트(3.98%)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3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토픽스도 1,701.86로 3.52%(62.00포인트)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56분 기준 달러당 엔화는 112.13~112.14엔으로 전날에 비해 0.94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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