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국내 상황과 해외 추세 봐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에너지분야 국정감사에 출석, 정부의 ‘신재생에너지2030’ 정책을 통해 제시된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특히 "온 국토가 아니라 건물옥상, 휴경지 , 염전 등 많은 곳을 활용해 자연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환경을 보존하면서 클린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자위 국감에선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에너지 전환) 정책을 놓고 여야간 갑론을박이 있었다.
여당은 탈원전정책이 ‘세계적인 추세이다’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국토 파괴를 불러온다’고 맞섰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 사업 특혜 등 관련 의혹, 산업부의 산하기관 외압행사설 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