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이익 감소 경향이 더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줄어든 23조4000억원, 영업익은 29% 감소한 860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는 시장 기대보다 16% 낮은 수준이다.

류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감익 추세가 지속되는데다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이 악영향을 미쳤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금융법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감익추세가 더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그나마 선전하는 브라질·러시아·인도 시장에서 현지 통화가치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전체 판매에서 신흥국 비중이 30%까지 올라와 이들 지역에서의 통화가치 급락은 수익성 악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회복 지연, 리콜 비용 압박, 강도가 약해진 신차효과와 신흥국 이종통화 약세를 반영해 향후 이익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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