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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이로젠버그 누빈자산운용 대체투자 최고책임자가 글로벌 실물자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수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변동성이 커지는 대내외 증시 상황에서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글로벌 실물자산(리얼에셋)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자산운용 주최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이로젠버그 누빈자산운용 대체투자 최고책임자는 "인프라와 부동산은 경제 개발의 중추이며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이로젠버그는 "우리는 글로벌 부동산과 인프라 설비와 관련한 주식, 우선주,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며 높은 현금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며 "시장에 민감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해 "장기적인 리스 계약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리츠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설비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수요와 전 세계 도로, 교량, 학교 등 필수적인 인프라 설비 교체로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킨지글로벌에 따르면 전세계가 성장 계획에 속도를 맞추기 위해 2030년까지 인프라에 연간 3조3000억달러 (약 3700조원)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로젠버그는 글로벌 실물자산 투자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장악력과 계약 매출이 주로 인플레이션과 연계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수록 리얼에셋의 현금 흐름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며 "이 자체만으로도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2월 선진국 인프라와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리얼에셋펀드를 출시했다. 누빈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20여개국 17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국가와 자산별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한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리얼에셋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3%로 같은 기간 코스피(-6.8%)나 MSCI 선진지수(-12.6%)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는 "연초 미국 금리 급등으로 수익률이 하락한 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의 연평균 변동성은 4.25%로 12.20%인 코스피보다 낮은 수준이다.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부동산 관련 주식 21%, 인프라 관련 주식 15%를 포함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의 우선주에 38%, 미국·유럽·캐나다·멕시코 등의 채권 자산군에 17%를 투자한다.

박찬욱 매니저는 "다양한 자산군과 15개국 이상 국가에 투자해 변동성이 낮다"며 "글로벌 지역에 투자해 더 좋은 기회가 포착되는 시장에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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